실버바투자에 대한 생각

5년전 중국 쑹훙빈 저 화폐전쟁을 열심히 읽고 종이돈에 대한 불신?ㅎㅎ 이런 내용에 대해 심히 공감하고 실버바를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첫 실버바 가격이 880,000원이었는데.. 3달뒤 70만원까지 쭉 내려갔습니다. 살때는 일백만원까지 올라갈것이다 생각하고 샀는데 몇달뒤에 폭락하니 좀 놀라웠습니다. 그런뒤 1년뒤 60만원 초반까지 내려갔습니다. 70만원대에 3개를 더사고 60만원대에 4개를 더샀구요..

실물이다보니.. 좀 떨어져도 팔생각을 못하고

여유돈 생길때마다 조금씩 샀던기억을 합니다. 주인들에게 실버바 투자 이야기를 하면 어이없다는 표정 일색.. 어느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투자였는데.. (저도 근 몇년 은을 샀다는걸 잊어버렸구요)  그정도로 인기가 없었는데..

웬걸 올 봄까지 그대로이던 실버바가 최근에는 1kg 가격이 912,000원 임을 확인했습니다 ㅎㅎㅎ 와우 ..880.000만원  넘어간 가격을 5년만에 처음봅니다;;;

물론 아직도 팔지는 않을거지만.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주식투자를 이런 자세로 했다면..? 어땠을지? 이런식으로 마음편하게.. 가격이 저렴할때 득템하는 기분으로 떨어져도 ..웬떡이냐..하는 마음으로 기분좋게 주식을 산다면 주식투자하는 시간이 기분좋고 생활속에 전혀 지장없고 무난무난한 수익과 훌륭한 기록들이 남을건데..
 
매일매일 움직이는 가격에 일희일비 하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순간 순간 떨어지는거에 대해.. 그냥 그렇구나 어?싸네 ...웬 떡이지 하고 돈있을때 추가 매수해서 평균 단가를 낮추고

은투자할때 받지 못하는 현금 배당도 받으며 자본수익도 얻을 수 있는데 ㅎ 이런 장점을 십분활용하지 못하고.. 마음이 움직이는데로 행동해서 개미투자자를 못 벗어나고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정말 간단하고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가는데
상황이렇습니다. 오늘 생각을생활속에 분명 반영할것입니다. 회사 주식을 산다는건 그회사의 비즈니스를 사는것이고 자본주의의 핵심이 자본수익을 얻는 원리임을 알고.

일시적인 매매 마음이 움직이는 현상 등
도박사의 심경을 내려놓고,, 오늘의 깨달음을 꼭 적용할것입니다.

끝.